롯데칠성의 제로슈거 소주 '새로'.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Sugar) 소주인 롯데칠성음료의 '새로'가 올해 판매량 7억병을 돌파하면서 국내 대표 제품으로 우뚝섰습니다.
롯데칠성은 지난 2022년 9월 중순 첫선을 보인 '새로'가 지난 7월 7억병을 돌파한 데 이어, '새로 살구'와 '새로 다래'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였다고 20일 전했습니다.
롯데칠성은 새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 2023년 9월 성수동을 시작으로 대전과 부산, 대구로 장소를 옮기며 팝업스토어를 운영했습니다. 올해 3월 말부터 8월 말까지는 서울 압구정에서 '새로구미가 만든 무릉도원에서 설탕과 근심, 걱정을 제로(Zero)화한다'는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새로도원'을 운영했습니다.
당시 누적 관람객은 약 5개월 동안 4만여명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흑백요리사 '장사천재 조서형 셰프'와 협업해 선보인 ‘새로도원’만의 메뉴는 다이닝 예약 전문 앱 캐치테이블 평점 4.9점, 리뷰 2000여건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새로는 한국 전통 캐릭터인 구미호에서 따온 '새로구미(새로+구미호)를 출시 때부터 내세워,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습니다. 출시 초 구미호가 새로와 함께 '새로구미'로 다시 태어난 이후 에피소드 중심의 소주 새로 탄생 스토리로 스토리를 담은 마케팅과 광고 캠페인을 이어갔습니다. 또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을 새로보자'는 콘셉트 신규 광고를 통해 압구정, 전국의 숨어 있는 명소와 어우러진 콘텐츠로 구성된 신규 광고를 매달 두 편씩 선보였습니다.
이를 통해 2024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광고 시상식 중 하나인 '대한민국 광고대상'과 '유튜브웍스', 'K디자인 어워즈'와 같은 광고 시상식에서 수상하며 3관왕을 달성했습니다. 4월 말에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고 권위의 광고제인 '스파익스 아시아(Spikes Asia) 2025'에서 크리에이티브 전략 부문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국내 소주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새로가 제로 슈거 소주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소주의 대표 주자로 자리 잡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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