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식자재 CJ프레시웨이의 온라인 유통사업 매출이 매년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CJ프레시웨이는 B2C 온라인 유통사업 매출(1~3분기 누적)이 연평균 27%씩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스토어는 올해 3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7배 증가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023년부터 오프라인 시장 중심의 식자재 유통 서비스를 온라인에 구현해온 노력으로 분석됩니다. CJ프레시웨이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비롯해 약 20개 온라인 채널에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츠웰, 아이누리 등 가성비와 품질을 고루 갖춘 자체 브랜드나 독점 유통 상품을 출시했던 게 주효했습니다.
B2B 부문에서는 외식업자 대상 한 플랫폼 유통이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외부 플랫폼을 통한 유통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연내 외식업자를 위한 주문·결제·배송 통합 관리형 플랫폼인 '프레시엔'도 공식 론칭한다"고 말했습니다.
CJ프레시웨이는 다채널 기반 유통 확대와 온라인 상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입니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온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옴니채널 역량은 선택이 아닌 필수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고객 유형별 상품 추천 시스템 등 맞춤형 거래 환경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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