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오른쪽)과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지난달 30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충주시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상생협력 위한 업무협약’ 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현대그린푸드)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충주시와 손잡고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에 나섭니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충청북도 충주시와 ‘우수 농특산물 판로 확대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지난달 30일 충주시청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홍진 현대그린푸드 사장과 조길형 충주시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충주시 대표 쌀 브랜드인 ‘중원진미’ 등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발굴하고, 상품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과 식자재 유통망을 활용해 판로 확대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현대그린푸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물을 전국 단체급식 사업장 메뉴로 제공하는 ‘맛-닿음 프로젝트’를 통해 국산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라고 소비를 촉진해왔습니다.
이번에는 충주시 특산물인 ‘저탄소 인증 양배추’ 240톤과 ‘저탄소 인증 무’ 270톤을 매입해 11월 한 달간 전국 600여 단체급식 사업장에 특식 메뉴를 선보입니다. 앞서 7월에 충남 서산시 해풍 감자, 8월엔 전남 무안군의 고구마를 매입해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충주시 농가들은 전국적인 농특산물 유통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고, 현대그린푸드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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