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 "김민석, 서울시장 여론조사서 제외 요청…국정에 전념"
언론사·여론조사 기관에 업무협조 요청
2025-12-01 18:30:37 2025-12-01 18:49:23
김민석 국무총리가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규제합리화 현장대화'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무총리실이 1일 차기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제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총리실은 이날 언론사와 여론조사 기관 등에 보낸 협조 요청서를 통해 "김민석 총리는 민생, 경제, 국민 안전 등 주요 국정 현안 대응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 시점에 국무총리가 서울시장 선거 여론조사에 포함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선거 관련 여론조사의 조사 대상에서 김 총리를 제외해주실 것을 공식 요청드린다"고 했습니다.
 
앞서 김 총리는 언론 인터뷰와 유튜브 채널 출연 등을 통해 서울시장 출마 계획이 없다고 여러 차례 밝힌 바 있습니다. 그는 지난달 24일 유튜브 채널 '매불쇼'에 출연해서도 "서울시장 문제에 대해 제가 별로 생각이 없다는 이야기를 입이 민망할 만큼 여러 번 이야기를 드렸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을 부인했습니다.
 
다만 여당 일각에선 국민의힘 소속의 오세훈 서울시장을 상대하기 위해 김 총리가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여당 내부에선 김 총리가 향후 민주당의 차기 당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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