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미 하원 의견청취 상황 유감…해결 방안 모색 노력"
2026-02-24 09:06:48 2026-02-24 09:06:48
해롤드 로저스(가운데)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23일(현지 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건물인 레이번 빌딩에서 미국 하원 법사위원회가 개최한 쿠팡 사태 관련 비공개 증언청취(deposition) 절차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쿠팡 미국 본사인 쿠팡Inc는 23일(현지시간)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법인 임시 대표의 미국 연방 하원 법사위원회 출석과 관련해 “한국에서의 상황이 미국 하원의 의견 청취로까지 이어진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건설적인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쿠팡Inc는 성명에서 “좀 더 포괄적으로는 미국과 대한민국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양국 경제 관계의 개선, 안보 동맹 강화, 무역과 투자를 증진하여 양국의 이익에 동시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번 미국 하원 법사위 청문회는 쿠팡이 지난해 경험한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한국 정부의 대응이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대우’인지 조사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법사위는 로저스 대표에게 한국 정부 기관들이 쿠팡을 표적 삼아 과도한 조치를 해왔다는 주장을 증언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저스 대표는 이날 비공개 조사에 출석해 증언했지만 취재진의 질의에는 답변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이번 사안은 대규모 정보 유출 사건으로 한국 내에서 진행 중인 수사 및 규제 논란과 맞물려 한·미 통상·규제 이슈로 비화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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