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기술이전' 오스코텍, 시장 확장 매진
"파트너사, 세비도플레닙 적응증 확장 계획"
2026-06-04 16:40:47 2026-06-04 16:40:47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최대 1조원에 이르는 기술이전을 한 오스코텍이 적응증 추가와 제형 변경 등 시장 확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는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미국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가 지속적인 적응증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아마 아지오스는 저희가 그동안 진행한 제형 변경을 '백업'으로 생각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했습니다.
 
윤태영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열린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새로운 적응증으로 계속 도전하며 시장을 넓혀갈 수 있는 파트너(사)가 아지오스"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이사가 4일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열린 '세비도플레닙 기술이전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토마토)
 
앞서 지난 1일 오스코텍은 아지오스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세비도플레닙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습니다. 계약금은 2500만달러(약 375억원), 마일스톤은 최대 6억4000만달러(약 9620억원)입니다. 마일스톤 중에서 개발 과정 지급되는 액수는 1억4000만달러, 일정 매출액을 충족했을 때 주어지는 부문은 5억달러입니다. 최대 1조원인 계약금·마일스톤 합산 금액 이외에도, 순매출액의 7~15%에 해당하는 로열티도 있습니다.
 
현재 세비도플레닙의 적응증은 면역혈소판감소증(ITP)와 류마티스관절염(RA) 치료를 목표로 임상 2상을 마친 상태입니다. 현재 ITP 1차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연구자 임상, 약물 제형 변경에 대한 생물학적 동등성 임상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회사에 따르면, 오스코텍이 그동안 개발해온 제형 변경을 아지오스가 따르지 않고 새로운 제형을 개발하더라도, 이번 계약에 명시된 로열티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아울러 오스코텍에서는 세비도플레닙 상용화 시기로 전망되는 오는 2030년을 또다른 신규 후보물질 발굴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윤 대표는 "2030년 이전에 세비도플레닙 허가 및 상용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2030년 전에는 연구소 규모를 확장해가려고 하고, 파이프라인을 더욱 키워갈 계획이다. 연구소가 확장됐을 때 항내성항암제, 섬유화를 포함해 어느 쪽으로 확장할지 계획을 세워가려고 한다"라고 했습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연구 조직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오픈 이노베이션 관련해서 조직 개편하거나 전문 조직을 마련할 계획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의에 곽영신 오스코텍 연구소장은 "자체적인 연구 인력 규모로 계속해서 우리가 원한 만큼 성장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있기 때문에, 확보한 현금 자산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연구소 인력 확충, 내부 파이프라인 확충에 재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대표도 "일단 기존 연구기획팀을 확장하는 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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