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벤처·소상공인 "한성숙 총리 임명 환영…AI 전환·규제 혁신 기대"
"현장 중심의 적임자"…신산업 육성 정책 조속 추진 주문
한 총리 "모두의 창업 운영상 부족에 대한 아쉬움·미안함 커"
2026-07-01 15:18:35 2026-07-01 15:18:3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 업계가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을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민간 정보기술 기업 최고경영자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모두 경험한 인물이 국정을 총괄하게 되면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정책 조율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 단체들은 인공지능(AI) 전환과 규제 혁신, 상생 성장 등을 당부했습니다.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업무 관련 통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성숙 신임 국무총리가 1일 임명되면서 제50대 국무총리로 취임했습니다. 지난 2006년 한명숙 전 총리 이후 20년 만에 두 번째 여성 국무총리입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 총리 임명을 환영하며 "신임 한성숙 국무총리는 네이버 등 IT 기업을 경영한 경험과 중기부 장관으로서 중소기업 정책을 추진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대전환기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AI·디지털 전환과 혁신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현장 중심의 소통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각 부처 정책을 원활히 조율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의 목소리가 국정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노비즈협회는 AI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 경쟁력 강화와 규제 혁신 그리고 신산업 육성 정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인 출신 국무총리 탄생의 의미를 강조하며 AI 전환과 민생 안정을 통해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포용적 리더십 확대를 기대했습니다.
 
한 총리를 현장 중심의 리더라고 평가한 벤처기업협회는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금융시장 개편 △벤처투자 활성화 및 양극화 해소 △신산업 규제 혁신 △근로시간 경직성 탈피 등 벤처기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장벽을 시급히 걷어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벤처투자 규제 혁신, 투자 활성화 지원 등을 당부했습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업계가 꾸준히 제기해 온 △공공·스타트업 협력 강화 △스타트업 중심의 제도 재설계 △글로벌 스케일업 지원 등 혁신 생태계를 키우기 위한 과제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한 총리를 상생 혁신의 적임자라고 표현한 소상공인연합회는 "한 총리는 네이버 CEO 시절부터 온라인 플랫폼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선도한 인물로, 소상공인 교육 및 디지털 지원 공간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확대, 온라인 진출 인프라 구축, 공동기획전 등으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의 굳건한 초석을 다져왔다"며 "시의성 있는 대책 수립 능력과 혁신의지를 바탕으로 상생 경제 환경을 조성하고 소상공인의 성장사다리를 복원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 총리는 중기부를 떠나며 직원들에게 보낸 전자메일 통해 장관 재임 기간 동안 150회가 넘게 현장을 찾아 직접 보고 듣고 배우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벤처펀드 결성액 확대와 소비촉진 행사 7개 부처 협력, 기술탈취 근절 신문고 개설 등을 주요 성과로 언급했습니다. 한 총리는 "인공지능 전환(AX)과 지역 중소기업 성장 기반 강화,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구축 등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도 많이 남아 있다"면서 "모두의 창업 운영상의 부족함을 챙기지 못한 아쉬움과 미안함도 크다. 다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역량과 수단을 모아 창업에 도전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고 재기를 돕는 창업 생태계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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