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청년 끌어안기'에도…20대 지지율 고작 '30%'
이 "청년세대, 기회 줄어 좌절"
20·30대 부정 평가 50% 육박
2026-08-14 18:03:53 2026-08-14 18:03:53
[뉴스토마토 이진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청년층의 어려움을 직접 언급하며 청년정책 대전환을 강조했지만, 20대의 이재명 정부 지지율은 30%에 그치며 좀처럼 반등으로 이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대통령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서 "국가적으로 청년 세대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지 않으면서 청년 세대들이 좌절하게 되는 측면이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정부 정책에서 청년들의 어려움들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정책적 노력을 하지만, 몸에 느껴질 만큼의 확실한 성과를 내는 건 또 아니다"라며 "어쩌면 꽤 오랫동안 청년들에 대해 우리가 정책적 배려를 한다고 했는데 기성세대 기준으로 봤을 때 같다"고 재검토 필요가 있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래서 오늘은 근본적인 반성의 얘기를 한 번 해 보고 싶다"며 "일반적으로 느끼는 정부 정책의 문제점은 '공급자 중심의 사고'를 한다고 보는데, 정책 대상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지 않겠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비롯해 지난달 13일에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청년 투자'를 강조하며, 청년 일자리 20만 개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같은 달 2일에도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청년 체감 정책' 등을 주문하며 이른바 '청년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지만 지지율은 반등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날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지난 11~13일 조사·유권자 1000명 대상·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포인트·응답률 9.7%·CATI 방식)에 따르면 20대 긍정 평가는 30%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48%로 50%에 육박했습니다. 30대에서도 49%로 부정 평가가 더 높았습니다. 전체 지지율은 44%였습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46%로 나타났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이진하 기자 jh311@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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