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E&A와 하니웰 테크놀로지스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삼성E&A)
[뉴스토마토 이수정 기자] 삼성E&A가 중소형 액화천연가스(LNG) 플랜트에 특화한 모듈형 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이며 LNG 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삼성E&A는 전날 태국 방콕에서 개막한 가스산업 전시회 '가스텍(Gastech) 2026'에서 LNG 액화플랜트용 모듈 패키지를 처음 공개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이 패키지는 액화플랜트의 핵심 공정을 미리 설계해 모듈 형태로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중소형 LNG 프로젝트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됐습니다. 하니웰 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단일 혼합 냉매(AP-SMR) 액화 기술에 삼성E&A가 그동안 쌓아온 모듈 설계·수행 역량을 접목한 결과물입니다.
주요 설비를 공장이나 제작 야드에서 미리 만들어두는 만큼 현장 작업량을 크게 줄일 수 있고, 사업 초기 개발 단계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이어지는 전체 기간도 약 20%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삼성E&A는 사업 초기부터 발주처에 설비 구성과 공사 기간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제시해 신뢰도를 높이고, 이를 발판 삼아 이후 EPC 수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삼성E&A 관계자는 "공정 기술과 모듈 수행 역량을 결합해 사업 기간을 줄이고 프로젝트 수행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LNG 플랜트의 모듈화 수요에 대응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수정 기자 lsj5986@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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