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농축산물 가격 '껑충'…8월 생산자물가 한 달 만에 반등
8월 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2% 상승
시금치 51.9% 등 농산물 가격 4.9% 급등
유가 상승에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도 껑충
2026-09-18 07:00:29 2026-09-18 07:00:29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장 보는 시민 모습.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지난달 농림수산품과 전력가스 등이 오르며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습니다. 폭염의 영향으로 시금치, 돼지고기 등 농림수산품의 가격이 급등했고 유가 상승이 반영되면서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크게 올랐습니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8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9.64(2020년=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습니다. 지난달 0.4% 하락한 이후 한 달 만의 상승 전환입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7.9% 올랐습니다. 
 
생산자물가가 상승한 배경에는 농림수산품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 컸습니다. 실제 올 여름 폭염 때문에 작황이 부진하면서 시금치가 51.9%나  폭등하는 등 전체 농산물 가격이 4.9%나 뛰었고, 축산물 역시 돼지고기가 폐사로 공급이 줄면서 2.8% 올랐습니다. 유가 상승 영향에 산업용 도시가스 요금이 인상(11%)되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도 0.9% 올랐다.
 
아울러 우리나라에 공급되는 모든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을 나타내는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원재료부터 중간재, 최종재가 모두 수입을 중심으로 하락하면서 1.3% 떨어진 걸로 나타났습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물건과 서비스의 가격을 의미하는 총산출물가도 공산품 수출을 중심으로 1.2% 하락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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