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가공부터 수출 한곳에…목포에 첫 전진기지
'검은 반도체' 김 수출 키운다
1179억 투입한 전진기지 첫선
2026-10-29 13:46:07 ㅣ 2026-10-29 13:46:07
[뉴스토마토 이규하 기자] 국내 첫 수산식품 수출단지가 전남 목포에 들어섭니다. 총 1179억원을 투입해 조성한 수출단지는 김 등 해조류 가공부터 연구개발(R&D), 유통, 수출까지 한곳에서 지원하는 수산식품 산업의 거점입니다. 정부는 지역 특화 수산물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국내 수산식품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입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에서 국내 첫 수산식품 수출단지인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목포 대양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선 수출단지는 총사업비 1179억원을 들여 부지 2만8133㎡, 연면적 4만6612㎡ 규모로 조성됐습니다. 전체 사업비 중 국비는 770억원, 지방비는 409억원이 투입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목포시에서 국내 첫 수산식품 수출단지인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해양수산부)
 
수출단지는 김 등 해조류 관련 품목을 중심으로 가동합니다. 주요 시설은 임대형 가공공장과 마른김 거래소, R&D센터, 수출지원센터, 냉동·냉장창고 등이 구성돼 있습니다.
 
특히 수산식품 기업의 생산·가공 기반을 확충하고 제품 개발부터 해외시장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데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가공과 R&D, 유통, 수출 기능을 한곳에 모아 수산식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입니다.
 
임대형 가공공장은 수산식품 기업의 생산·가공 기반을 지원하고 R&D시설은 제품 개발 기능을 담당합니다. 마른김 거래소와 냉동·냉장창고 등 유통 관련 시설도 함께 갖춰 수산식품의 가공·유통 기능을 집적했습니다.
 
최현호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목포수산식품수출단지는 우리 수산식품을 세계로 연결할 새로운 관문으로, 수산식품 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단지 준공을 시작으로 우리 수산식품 산업을 가공?수출 중심으로 전환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규하 기자 judi@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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