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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유류할증료 확대시행으로 위기 탈출
대신증권 "최악의 상황은 지나갔다"
2008-06-16 09:42:4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 대신증권은16일 정부가 발표한 유류할증료 확대 시행이 항공산업의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사상 초유의 고유가 지속으로 항공사들의 실적은 2분기까지 저조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선과 국제여객화물 부문에서 7월부터 유류할증료가 부과, 확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3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가 유류할증료를 기존의 17단계에서 34단계로 확대 시행할 것을 발표해 항공사들의 유가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설명이다.
 
양 연구원은 최근 고유가로 심각한 경영위기에 직면한 국내 항공업계가 유류할증료 확대시행과 국제선 노선유지를 위해 연간 10주 이상 운영토록 한 국제선 10주 운항규정적용이 미뤄져 최악의 상황이 지나가면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각각 62500, 1만원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강명주 기자 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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