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침체에 대형증권사 5월 실적 급락 작년比 영업익 49.76%↓ 당기순익 46.89%↓ 공유하기 X 페이스북 트위터 URL복사 복사 2008-06-29 11:13:00 ㅣ 2011-06-15 18:56:52 국내 증권사들의 5월 실적이 주식시장 약세 여파 등으로 작년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2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5월 실적을 공개한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9개 주요 증권사의 5월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에 비해 각각 49.76%, 46.89%나 줄었다. 조사 대상 9개 증권사가 모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감소를 나타낸 가운데 현대증권이 영업이익 81%, 당기순이익 79% 감소로 실적이 가장 부진했다.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현대증권에 이어 대신증권(-75.70%), 동양종금증권(-62.10%), 대우증권(-60.60%), 한양증권(-52.40%), 우리투자증권(-48.20%), 삼성증권(-32.40%), 교보증권(-22.90%), 미래에셋증권(-12.52%) 등 순으로 부진했다. 작년 동기에 비해 매출액이 준 증권사도 현대증권(-53.0%), 대우증권(-25.20%), 한양증권(-21.60%), 대신증권-(16.0%) 등 4개사나 됐다.2008년 회계연도가 시작된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누계실적 기준으로도 9개사 중 7개사의 실적이 감소해 영업이익은 평균 37.86%, 당기순이익은 32.26% 줄었다.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은 올 들어 계속된 국내 증시의 부진과 지난 5월 채권금리 급등에 따른 증권사들의 평가손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실제 3년 만기 국고채 평균 금리는 4월 4.98%에서 5월 5.28%로, 5년 만기 국고채는 4월 5.02%에서 5월 5.36%로 급등했다.CJ투자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5월 월평균 거래대금이 7조8천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2.3% 증가했음에도 위탁매매 점유율 감소 등 때문에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상승으로 증권사들이 보유한 채권 평가손이 발생한 것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신영증권 박은준 연구원도 "올해 들어 약세장이 계속되면서 펀드 판매, 브로커리지 수입, IPO(기업공개)나 M&A(인수합병) 등이 위축되면서 실적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뉴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교보證, 김해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서울옥션·이스트소프트, 7월 1일 코스닥 신규상장 CJ투자증권, 창사 후 최대 당기순이익 달성 돈육선물, 다음달 21일부터 거래개시 강진규 싱싱한 정보와 살아있는 뉴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글 휴럼, 피부미용 의료기기업체 '와이유' 인수..."바이오 헬스케어 사업 확장" 넥스턴바이오사이언스, 210억 부동산 매각해 재무구조 개선 (추천주)"현대백화점, 매출 회복 뚜렷…주가 상승여력 충분" (특징주)한세실업, 위드코로나 최대 수혜주 부각…5.74%↑ 인기뉴스 추미애 대세론? 22대 첫 국회의장 '정성호' 급부상 (단독)삼성SDI, 미 공장 인프라투자 9월 완료 이태원참사 551일 만에…진상규명 '첫발' (단독)CJ 인사 퍼즐 고리는 '허민회' 이 시간 주요뉴스 민주, '채상병 특검' 강행처리…거부권 '유력' SH공사 "LH 단지와 수익률 최대 24%p 차이" 가라앉은 와인 시장…쪼그라든 실적 생산자에서 소비자까지 3배 폭리…금사과 해결 관건은 ‘유통’ 0/300 댓글 0 추천순 추천순 최신순 반대순 답글순 필터있음 필터있음필터없음 답댓글 보기3 0/0 댓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