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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주 "창조적 명품은 벤처만이 할 수 있다"
2011-05-04 10:11:0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벤처인들이 세계적인 기업가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주성엔지니어링(036930) 대표)은 3일 저녁 서울 광화문에서 출입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민 소득 4만 달러 선진국으로 가는 유일한 방법은 벤처의 성공"이라며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예비 벤처인이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10대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그 동안 강조해온 '명품 벤처'와 '기업가 정신'의 의미를 피력했다.
 
황 회장은 "그 동안 우리 벤처는 한 일도 많았지만, 철없이 행동한 것도 많았다"고 지적한 후 "요즘따라 철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며 운을 뗐다.
 
그는 "우리는 규모는 크게 성장했지만 창조적 명품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며 "창조적 명품을 만들 수 있는 것은 벤처"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대한민국을 위하고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벤처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기업인과 경영인은 구분돼야 한다"며 "우리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영인보다 기업인이 존경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인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크게 세 가지, 기술과 지식, 인프라, 문화가 필요하다"며 "기술과 지식은 찰나적인 것이지만 중요한 것은 인프라와 문화이며 이는 우리가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철주 회장은 지난 3월 출범한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의 이사장을 맡으며, 20억원을 내놓은 바 있다.
 
지난 9대 회장의 잔여 임기 1년을 이어받아 벤처기업협회장으로 일한 황 회장은 지난 2월 10대 회장에 연임됐다.
 
◇ 황철주 벤처기업협회장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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