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015년까지 15조원 매출 달성"
3대 중심축..바이오, 신소재, 식품 글로벌화
연구인력과 연구비 증대..적극적인 M&A도 추진할 계획
입력 : 2011-07-12 15:37:24 수정 : 2011-07-12 19:01:11
[뉴스토마토 김경훈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201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김철하 대표이사는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바이오, 신소재, 식품 글로벌화를 통해 201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목표로 나아가겠다며 이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안을 발표했다.
 
◇ 3대 중심축.. 바이오, 신소재, 식품 글로벌화
 
CJ제일제당은 세계 1, 2위 능력을 보유한 핵산(식품조미소재)과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을 증산하고 2014년부터는 세계시장 규모가 40억달러에 달하는 메치오닌(사료용 아미노산)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앞으로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당, 포도당 원료를 통한 바이오 공법으로 메치오닌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게 되며 4대 사료용 아미노산(라이신, 쓰레오닌, 트립토판, 메치오닌)을 생산하는 세계 최초의 바이오 기업이 될 전망이다.
 
생산거점도 지금의 4개의 공장에서 중국, 말레이시아, 미국 공장 증축으로 7개 공장으로 늘릴 예정이다.
 
이를통해 2015년에 바이오 한분야에 3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식품신소재 분야에서는 설탕, 밀가루같은 기존 소재식품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자일로스, 타가토스, 쌀 단백질을 생산하고 천연 코코아 버터와 매우 흡사한 초콜릿용 유지를 개발해 올 하반기 세계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CJ제일제당은 미국, 중국, 일본에 본격적으로 한식메뉴를 판매해 식품 글로벌화를 위해 힘쓸 전망이다.
 
김치 한 품목만 연간 8000억원의 거대시장의 규모를 가지고 있는 일본 시장에 CJ제일제당은 현지 식품기업인 '에바라'사와 합자법인을 통해 대응해 나갈 전략이며 8월부터 김치 등의 한식메뉴를 일본의 1, 2위 대형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김치외 만두, 한식소스, 햇반, 김 등 6개 품목에 대해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한식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 대대적인 연구인력과 연구비 증대..적극적인 M&A도 추진할 계획
 
CJ제일제당은 매출 15조의 계획을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다.
 
먼저 4대 연구센터를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2013년까지 경기도 광교에 통합 R&D(연구개발)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연구인력도 올해 630명에서 2015년 1200명으로 연구비용도 올해 714억원에서 2015년 2200억원으로 대폭 늘린다.
 
사업확장을 위해 CJ는 관련 기업 인수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김철하 대표이사는 "일본의 유명한 바이오 기업인 하야시바야도 생각을 해보고 있으며 기회가 있으면 M&A(기업인수합병)에 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5%, 20% 이상 기록한 가운데 해외 매출 비중은 35%를 차지할 것이다"며 "앞으로 연간 20%씩  성장해 2015년 15조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라며 "해외 매출 비중을 57%로 올려 진정한 글로벌회사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김경훈 기자 kmerce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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