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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추석 선물세트 매출 1000억 돌파" 도전
백설·스팸·한뿌리 3대 브랜드로 선물세트 시장 공략
2011-08-17 13:32:17 2011-08-17 13:32:52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식품업계 최초로 명절 선물세트 매출 1000억원 돌파에 도전한다. 
 
17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추석 800억원을 돌파한 이후 명절 성수기 전략 상품 구성과 디자인 강화를 통해 이같은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명절 실수요가 높은 스팸과 최근 리뉴얼을 단행한 백설, 최근 젊은층까지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한뿌리 관련 세트를 중심으로 식품업계 최초 세트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전체 선물세트의 종류는 지난해 추석 106종에서 110종으로 소폭 늘어났다. 가격대는 2만원에서 5만원까지의 제품 구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5만원 이상의 세트 구성도 지난 명절에 비해 크게 늘어 중저가 중심의 구성 전략에 고급 선물 소비 수요로 공략범위를 넓혀 식품선물세트 수요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선물세트 부문에서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과일의 경우 폭우, 폭염 등 이상기후와 비교적 이른 추석명절로 인해 선물용 소비는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육세트는 정육가격이 하락하고 있긴 하지만 식품선물세트와는 여전히 주력제품간 가격차이가 크기 때문에 식품 선물세트 매출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품격 있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CJ제일제당 디자인센터 관계자는 "최근 백설의 BI변경에서도 강조된 바 있는 정통성, 신뢰를 세트 패키지 전반에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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