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테마섹 자회사, 셀트리온헬스케어에 지분 투자
셀트리온 투자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 지분 10% 취득
2011-09-01 14:19:45 2011-09-01 14:20:22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세계적인 투자기관인 싱가포르의 테마섹홀딩스가 지난해 셀트리온에 대한 투자에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에도 지분을 투자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싱가포르의 테마섹홀딩스(Temasek Holdings Private Limited)의 100% 자회사인 아이온 인베스트먼트 B.V.(“아이온”)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의 10%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온은 지난해 5월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셀트리온 발행주식의 10%를 취득했으며, 이번에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전세계 판매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에도 투자할 방침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미 호스피라 등 지역별 상위 제약사들과의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제품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따라서 아이온은 이번 투자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의 연구와 개발, 생산만이 아니라 판매와 마케팅에 이르는 전체 가치사슬(밸류체인)에 대한 투자를 하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세계적인 투자기관의 투자를 유치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투자는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으며, 추가적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무적 안정성 및 경영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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