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영선·이강래, 당 대표 출사표
"당당한 변화, 새로운 리더십, 정의로운 나라"
2011-12-23 12:30:09 2011-12-23 12:31:32
[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민주통합당 박영선·이강래 의원이 23일 당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당한 변화, 새로운 리더십, 정의로운 나라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며 "새로운 민주통합당을, 새로운 대한민국을 국민·당원과 함께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날 정봉주 전 의원에게 유죄판결이 내려진 순간 마음이 파르르 떨렸다"며 "이번엔 (경선 출마를) 접기로 했던 제 마음에 불이 당겨졌다. 이명박 정권과 끝까지 맞서 싸워 이 땅의 정의를 세우는데 밀알이 돼야겠다고 재차 다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총ㆍ대선 승리를 꼭 이뤄내겠다"며 당대표 경선 출마를 밝혔다.
 
그는 "이번에 선출될 지도부는 무엇보다 당내 화학적 결합을 이뤄내야 한다"며 "어떤 통합도 어떤 연대도 민주당의 정신과 가치를 훼손하면 안된다. 기존의 가치와 질서 중 바꿀 것은 바꾸되 지킬 것은 지키는 통합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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