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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포탈, 표현의 자유확대에 따른 수혜 전망-동양證
2012-01-18 08:54:20 2012-01-18 08:54:2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동양증권은 18일 인터넷포탈업체에 대해 인터넷 표현의 자유가 확대됨에 따라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인터넷포탈업체의 수익성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이창영 동양증권 연구원은 “인터넷 실명제 폐지에 이어 365일 언제든지 인터넷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결정이 나오면서 인터넷에서의 표현의 자유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페이스북, 트위터 등 해외 SNS 대비 상당부분 위축됐던 국내 포탈들의 선전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대선과 총선이 있는 올해는 인터넷을 통한 여론형성 기능이 날로 커져가고 있어, 인터넷을 통한 정치적 표현의 확대는 트래픽 증가에 따른 포탈 업체들의 광고매출 증가 및 선거관련 광고수주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과거 정치적 이벤트가 있었던 2007년 12월 대선, 2008년 5월 총선 시기 국내 포탈들의 정치광고 수주액은 당시 디스플레이 광고매출액의 약 10% 내외인 20억~30억원으로 광고 특수가 있었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인터넷을 통한 선거전이 치열해진 올해는 포탈업체들에게 과거보다 더 큰 인터넷 정치광고수주 수혜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인터넷 매체력 상승에 따른 인터넷 광고시장의 성장은 향후 인터넷 표현의 자유 확대를 통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돼 포탈업체 매체력 상승에 따른 수익성 증가가 전망된다”고 전했다.
 
동양증권은 다음(035720)NHN(0354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각각 18만원, 27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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