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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수·수출 회복 기운 '모락모락'
전월대비 내수 6.9%·수출 7%↑
2012-05-02 15:24:29 2012-05-02 15:24:59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나락으로 치닫던 르노삼성자동차의 국내외 판매가 회복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2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4월 국내외에서 총 1만3819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13.6% 판매량이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6.9%가 늘었다.
 
◇르노삼성자동차 4월 국내외 판매 실적
  <자료=르노삼성자동차>
 
내수시장에서는 총 5122대를 팔았다. 전년 동월 대비 23.7% 줄어들었지만 지난 3월 4788대에 비하면 7% 늘었다.
 
수출도 8697대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6.3% 줄었지만 전월 8143대에 비해서는 6.8% 회복됐다.
 
지난 3월 내수와 수출 모두 전년 동월 대비 40%대 이상 급감한 것에 비하면 판매가 회복되는 셈이다.
 
내수시장에서는 SM5가 2676대 팔렸고, SM3도 1586대 팔려 판매 회복을 이끌었다.
 
특히 SM3는 지난 3월 새롭게 선보인 'SM3 BOSE® 스페셜 에디션'의 인기에 힘입어 전월 대비 20.7%라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SM5도 주력 차량으로써 전월 대비 7.9% 늘어났다.
 
수출에서는 SM3가 전월 대비 30.9% 늘어난 3797대 팔렸다. 인기 수출 모델인 QM5는 4202대가 팔렸다.
 
또 지난달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중국으로 본격 수출을 선언한 '올 뉴 SM7(수출명 탈리스만)'이 초도 물량 368대를 선적했다.
 
이성석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전무)은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한 'SM3 BOSE 스페셜 에디션'과 유가 상승으로 인해 연비를 향상 시킨 'SM5 에코 임프레션'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판매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는 추세"라며, "내수시장 판매 증진에 중점을 두고 4월에 이어 최선을 다해 영업활동에 매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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