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銀, 농식품산업 전문 은행 도약 '선언'
2012-05-02 17:38:22 2012-05-02 17:38:51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NH농협은행이 농식품산업 전문 은행 추진을 선언했다.
 
NH농협은행은 2일 농업전문 은행에서 식품산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농식품산업 전문 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0년말 6조1978억원이던 NH농협은행의 농식품기업여신 잔액은 지난해 말 8조0319억원으로 29.5% 증가했다.
 
올해 4월 기준 8조7652억원으로, 거래 기업체수는 9만8500여곳에 달한다.
 
우선 NH농협은행은 농식품관련 법인 및 농업인을 포함한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신용여신 한도와 우대금리를 확대할 계획이다.
 
잠재력이 높은 우수 농식품기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특화상품도 내놨다.
 
우수 농식품기업은 신용여신한도의 최대 50%까지 한도를 늘려주고, 비주거용 부동산 담보대출고객을 대상으로 감정평가금액의 최대 15%까지 추가 신용여신을 지원하는 등 대출한도도 확대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대부분의 농식품산업 사업체는 일부 대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규모가 작고 지역의 농공단지에 위치한 경우가 많아 시중은행의 여신 마케팅 대상에서 벗어나 있는 상황"이라며 "NH농협은행은 자금지원뿐 아니라 농축산물 재료의 안정적 수급과 판매, 생산직 근로자의 채용 등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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