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포천 500대 기업 선정..삼성전자 20위
2012-07-10 09:39:46 2012-07-10 09:40:45
[뉴스토마토 김기성기자]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이 선정하는 글로벌 500대 기업에 우리나라 기업 13개가 이름을 올렸다.
 
9일(현지시각) 포천은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500대 기업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네덜란드 정유회사인 로열 더치 셸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우리나라 기업 중에선 삼성전자가 20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지난해 22위에서 두 계단 뛰어올랐다.
 
SK(003600)는 지난해 82위에서 65위로 17계단이나 상승했다. 하이닉스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현대차(005380)는 같은 기간 55위에서 117위로 추락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포스코(005490)(146위), LG전자(066570)(196위), 현대중공업(009540)(203위), GS(078930)칼텍스(235위), 한국전력(015760)(264위), 기아차(000270)(266위) 등도 20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 S-Oil(010950)(383위), 한국가스공사(036460)(429위), 우리금융(053000)지주(449위), 현대모비스(012330)(465위) 등이 500대 기업에 포함됐다.
 
지난해 1위였던 월마트는 경기침체 여파로 3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대신 220만명의 직원을 보유, 고용률 1위를 유지했다.
 
한편 미국은 132개, 중국은 73개의 기업이 글로벌 500대 기업에 선정되며 G2로서의 위용을 뽐냈다. 이어 일본이 68개, 독일과 프랑스가 각각 32개 기업을 순위권에 포함시켰다.
 
우리나라는 스위스(15개)에 이어 8번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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