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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특수 노린다"..런던 백화점에서 한국 브랜드 홍보
삼성전자·현대차·코오롱스포츠 등 참여.."수출 확대로 연결돼야"
2012-07-31 06:00:00 2012-07-31 06:00:00
[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올림픽 기간에 우리 정부가 국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런던 최고급 백화점에 한국제품을 전시한다.
 
KOTRA는 2012 런던 올림픽 기간에 맞춰 지식경제부 주최로 'Korea loves London'을 주제로 한국브랜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특별전을 통해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해로즈 백화점 윈도우와 내부에 한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제품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는 셀루온·기린정밀공업·마이스터 등의 중소·중견기업과 삼성전자(005930)·현대차(005380)·코오롱스포츠·KT(030200)올레 등 총 12개사가 참가한다.
 
아울러 가상 레이저 키보드와 LED 무대 특수조명, 세계 최초 무체인 전기자전거 등 한국이 개발한 첨단 IT 제품들을 선보인다.
   
KOTRA에 따르면 한국의 IT산업은 휴대전화·스마트기기 등의 제품을 필두로 유럽 전역에 퍼져있다. 그러나 최근 중국·대만 등 주변 경쟁국들의 추격을 받으며 자리를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정종태 코트라 유럽지역 본부장은 "올림픽 기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제품에 대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켜 수출까지 연결되는데 유의미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해로즈 백화점 관계자는 "해로즈에서 1921년 최초로 판매된 무명의 곰인형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위니더푸우(Winnie-The-Pooh)가 됐다"며 "미래의 런던을 그릴 때 영국 가정 곳곳에 있을 한국제품이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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