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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환율하락..채권금리 급락
국고채 5년물 5.04%(0.16%P↓) 3년물 4.88%P(0.17%P↓)
CD 금리 5.45%(0.02%P↓)..7월10일 이후 최저
2008-11-26 17:46: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주식시장이 5% 가까이 오르고 환율도 1500원 밑으로 내려 앉으면서 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자 채권시장에서 금리도 크게 하락했다.
 
2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표물인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보다 0.16%포인트가 떨어진 연 5.04%로 마감했다.
 
실세물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17%포인트나 하락해 연 4.88%를 기록했다.
 
이날 채권시장에는 정부가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추가적인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거기다 증시가 크게 상승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24.2원이나 하락해 1500원 밑으로 내려선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권창진 하나대투증권 부장은 "지난밤 미국의 금리가 하락하고, 오늘 긴급 경제금융상황점검회에서 금리인하와 지준율 인하 등 추가적인 유동성 공급이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돌면서 금리가 급격히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채안펀드에 한국은행이 최대 5조원까지 참여를 결정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금융기관이 국채와 통안증권을 판 자금을 다시 회사채를 사는 펀드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리스크가 커질 것을 우려해 한은에 보증을 요청하고 있다"며 채안펀드가 순탄하지만을 않을 것으로 우려했다.
 
한편 주택담보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이날도 0.02%포인트가 하락해 5.45%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7월10일 5.41% 이후 최저 금리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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