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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설 맞아 전국 아파트값 상승 '둔화'
전국 매매가 -0.05%, 전세가 0.08% 기록
2013-02-08 09:18:32 2013-02-08 11:55:14
[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전국 부동산시장이 설 연휴를 앞두고 소강 상태를 유지하는  동시에 새 정부의 부동산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아파트값 하락폭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이다.
 
하지만 전세가격은 방학 이사철과 맞물리면서 매물 부족 현상에 따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이번주 전국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5% 하락했으며, 전세가격은 0.08%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매매
 
매매시장은 설 연휴를 앞두고 소강국면을 보인 가운데 취득세 감면 연장 추진 등 부동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전주 대비 가격 하락폭이 둔화됐다.
 
지역별로는 전남(-0.14%), 인천(-0.12%), 경기(-0.10%), 강원(-0.08%), 경남(-0.08%), 서울(-0.08%) 등이 하락했으며, 세종(0.64%), 경북(0.22%), 대구(0.06%) 등이 상승했다.
 
서울의 경우 성동구(-0.25%), 관악구(-0.23%), 금천구(-0.22%), 동대문구(-0.21%) 등 순으로 하락했다.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규모별로는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장기 지속된 가운데 85㎡초과~102㎡이하(-0.13%), 135㎡초과(-0.12%), 102㎡초과~135㎡이하(-0.10%) 아파트들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연령별로는 5년이하(-0.09%), 5년초과~10년이하(-0.07%), 10년초과~15년이하(-0.05%), 20년초과(-0.04%), 15년초과~20년이하(-0.04%) 순으로 나타나 최근 신축아파트의 가격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
 
전세가격은 충북, 전남, 제주를 제외한 전 시도에서 상승하였으며, 세종시는 중앙부처 이전 영향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세종(1.24%), 강원(0.29%), 경북(0.23%)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서울의 경우 광진구(0.48%), 노원구(0.27%), 성동구(0.25%), 강서구(0.22%) 등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자료제공: 한국감정원>
 
특히 중소형 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가파르다. 규모별로는 60㎡초과~85㎡이하(0.10%), 60㎡이하(0.08%), 85㎡초과~102㎡이하(0.07%), 102㎡초과~135㎡이하(0.05%) 순으로 고른 분포의 상승세를 보였으나, 135㎡초과(-0.02%)는 하락반전했다.
 
연령별로는 5년초과~10년이하(0.10%), 5년이하(0.09%), 20년초과(0.09%), 15년초과~20년이하(0.07%), 10년초과~15년이하(0.06%) 순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고른 분포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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