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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랜드 첫 승' 한화, 삼성 3-1로 이기고 삼성전 5연패 탈출
2013-05-26 20:20:22 2013-05-26 20:20:22
◇대나 이브랜드.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선수 대나 이브랜드가 10번째 선발 등판만에 처음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삼성 라이온즈를 꺾고 삼성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2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에서 선발 이브랜드의 호투와 2안타를 터뜨린 최진행의 활약에 힘입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13승(1무28패)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은 시즌 14패(27승)째를 당했다.
 
선취점은 한화가 따냈다. 한화는 이날 1회 2사 이후 김태완의 안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최진행의 좌전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얻었다.
 
추가점은 4회 기록됐다. 한화는 4회 2사 2루 상황에 타석에 오른 이학준이 우중간을 활짝 가르는 2루타를 치며 1점을 얻어 2-0으로 달아났다. 뒤이은 박노민도 중전 적시타를 터뜨려 한화는 3-0으로 저멀리 달아났다.
 
삼성은 9회초 1점을 얻으며 영패를 면했다. 삼성은 이승엽과 최형우의 안타를 엮어내며 만든 2사 1, 2루 득점 찬스에서 정형식의 적시타로 이날 점수를 처음 얻었다.
 
그렇지만 삼성의 후속타자 이기영은 2루수 땅볼로 고개를 숙였고 9회는 종료됐다. 결국 이날 경기는 홈팀 한화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경기는 한화 선발로서 등판한 이브랜드의 역투가 돋보였다. 이브랜드는 8이닝에 걸쳐 124구를 던지면서 5피안타 2사사구 7탐산진 무실점을 기록해 승리투수에 올랐다.
 
한화 타선에선 최진행이 돋보였다. 최진행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활약으로 소속팀의 승리를 주도했다. 한상훈도 멀티히트로 승리에 일조했다.
 
삼성은 선발 등판한 로드리게스가 4⅔이닝동안 8안타 4실점(3자책)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활약을 펼친 가운데 타선마저 이브랜드에게 꽁꽁 묶이면서 득점 활로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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