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분기 적자전환..신사업 투자 지출 늘어
2013-07-26 07:52:23 2013-07-26 07:55:23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세계 최대 인터넷 쇼핑몰 아마존닷컴이 2분기(4~6월) 적자 전환했다.
 
2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마존은 2분기 순손실이 700만달러, 주당 순손실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순이익 700만달러, 주당 2센트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당초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주당 순익 4센트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다만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57억달러로 집계돼 사전 전망치에 부합했다.
 
기존 서적이나 DVD을 판매하던 웹사이트에서 기업에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IT기업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투자 지출이 확대되면서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아마존닷컴은 다음 3분기 매출 목표 중간값을 163억달러로 정했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69억8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아마존은 3분기 운영손실도 6000만달러에서 최고 4억40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프 베조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분기에는 수익 창출보다는 기업 구조를 재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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