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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당·원내대표, 오늘 '4자 회담'
황우여 대표 제안하고 김한길 대표 수용해 성사
2013-12-02 10:18:19 2013-12-02 10:22:21
[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2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에게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만나는 '4자 회담'을 제안했고 김한길 대표는 이를 받아들였다.
 
황우여 대표는 이날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11월 25일 여야 대표 회담에서 김한길 대표께서 제안하신 바가 있다"며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꽉 막힌 정국을 어떻게 해서든 풀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가급적 오늘 중 4자 회담을 열어 정국 정상화를 위하여 조건 없이 만나자 라는 제안을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어 "대선 정국에 빠져 예산안 법정시한이 지나가고 정기국회 끝나가는데도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하는 이 시점에서 경색된 정국을 타개하고 무엇보다 교착상태 빠진 국회를 움직이게 할 타개책을 모색하기 위한 양당의 당 대표, 원내대표 연석 회담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한길 대표는 즉시 제안을 받아들여 오늘 중으로 4자 회담이 열릴 예정이다.
 
◇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左), 김한길 민주당 대표(右)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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