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통일부 "북한, 5~6일 이산상봉 실무접촉 제안해와"
2014-02-03 11:50:21 2014-02-03 11:54:33
[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해 북한이 오는 5일이나 6일 중으로 남북 간 실무접촉을 갖자는 제안을 했다고 통일부가 밝혔다.
 
김의도 대변인(사진)은 3일 "북측은 오늘 오전 통지문을 통해 우리 측의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제의를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News1
 
이어 "5일 또는 6일 중 우리 측이 편리한 날짜에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실무접촉을 가질 것을 제의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남북적십자 실무접촉 일자 등을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결정한 후 북측에 통보할 예정이다.
 
상봉장소로 지목되는 금강산 현지 상황에 대한 조사 등에 2주 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정부의 2월 중순 이산가족 상봉 방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