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1월 中자동차 판매 12% 증가..사상 '최대'
2014-02-11 18:50:21 2014-02-11 18:54:26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 제너럴모터스(GM)가 중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판매고를 올렸다.
 
11일(현지시간) GM은 1월 중국 내 자동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34만8061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11.4% 증가율를 보였던 전월 보다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다.
 
대표 모델인 뷰익의 판매량이 16% 증가하며 사상 처음 10만대를 돌파한 공이 컸다.
 
이 밖에 프리미엄 세단 캐딜락 판매량이 5741대로 세 배 가량 증가했고, GM의 중국 판매량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우링도 16만3886대나 팔려나가며 13%의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장에서 생산된 GM의 신차들(사진=로이터통신)
 
이를 발판으로 GM은 중국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중국 내 최대 자동차 브랜드의 자리를 폭스바겐에 뺏긴 GM은 오는 2016년까지 110억달러를 투자해 4개의 생산 라인을 증설하고 연간 생산 능력도 500만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 5년 내 9종의 SUV 신 모델 출시로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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