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대리사과'를 비판하는 안철수 공동대표에게 '너나 잘해'라고 외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에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http://image.newstomato.com/newsimg/2014/4/2/457387/1.jpg)
이윤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사진)은 2일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최경환 원내대표는 안철수 대표 교섭단체 연설 막말에 대해 사과하라"며 강한 유감을 표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안 공동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도중, 안 공동대표가 "왜 대선공약 폐기를 여당 원내대표께서 대신 사과하시는지요? 충정이십니까? 월권이십니까?"라며 따져 묻자 "너나 잘해"라고 외친 최 원내대표의 발언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이 수석대변인은 "국회 파트너인 제1야당 대표가 연설을 진행하는 과정에 불쑥 끼어드는 것이 새누리당식 품격정치냐"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어 "참으로 경망스럽기 짝이 없고, 최소한의 예의조차 없는 상식 밖의 행동"이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최 원내대표에게 정식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