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고은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구조 학생, 유가족 등을 위해 심리치료 인력 10명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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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사진)은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고 있는 구조 학생, 유가족, 실종자 가족,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 대한 심리치료가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오늘부터 단원고에서 학생정신건강 지원센터 관계자 4명, 정신과 전문의 6명 등 총 10명이 찾아가는 상담을 실시하고 이후 병원과 연계한 지원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희생자, 생존자 확인, 구조 방안에 대한 정부측 노력, 정확한 정보제공, 시신 유실 방지 방안, 해양수산부 장관과 가족 대표의 핫라인 설치 등 가족들의 의견의 취합해 총리에게 전달했으며 지속적으로 가족들의 의견을 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 및 여객선침몰사고 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진도와 목포에서 생존자들을 만났을 때 비교적 경미한 부상을 당한 분도 매우 의기소침해 있었다"며 정부 당국에 "구조된 생존자들의 심리치료에 적극 나서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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