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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전시회로 위기극복 돌파구 모색
철강協, 24일 일산 킨텍스서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개최
2014-09-24 16:58:36 2014-09-24 16:58:36
[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철강업계가 국내에서 생산한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을 전시회에 선보이며 불황 극복에 나선다.
 
한국철강협회와 한국비철금속협회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2014 국제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KISNON)’을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은 2010년에 이어 세 번째로, 참가업체들은 철강 및 비철금속 제품을 국내외 수요가 및 잠재 수요가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신규시장 개척의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스코,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세아제강, 세아베스틸, 고려제강, TCC동양, 일진제강 등 국내 주요 철강업체와 고려아연, 풍산, LS-NIKKO동제련, 대창 등 국내 주요 비철금속업체 등 14개국에서 총 18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는 포스코강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등 7개 계열사와 함께 참여했으며, 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 현대비앤지스틸과 함께 부스를 꾸렸다.
 
또 이번 전시회에는 이스라엘수자원공사, 쿠웨이트 정유공사 등 해외 바이어 300여명을 초청한 수출구매 상담회도 열린다.
 
한국철강협회는 이번 전시회에 아시아, 유럽 등 최소 20개국 이상에서 1000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가 관람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바이어도 2만명 이상 유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이번 전시기간에는 철강 및 비철 수출구매 상담회, 철강산진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유통세미나, 자동차 관련세미나, 연료전지 세미나, 강재이용기술세미나 등 10여개의 다양한 세미나 및 학술행사가 킨텍스 행사장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열린 개막식에는 박청원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을 비롯해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손봉락 TCC동양 회장, 오일환 철강협회 부회장, 이제중 고려아연 사장, 최한명 풍산 사장, 강성원 LS-니꼬동제련 사장 등 철강업계 주요인사들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왼쪽부터)이순형 세아제강 회장, 최한명 풍산 사장,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박청원 산업부 실장, 김정래 건설기계협회 회장, 곽민희 국토부 과장, 구자진 현대중공업 본부장,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전무(사진=한국철강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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