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정선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자문단 발족
2014-10-10 14:38:03 2014-10-10 14:38:03
◇정선 알파인(활강)경기장 조성사업 조감도. (이미지제공=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에 건설될 알파인(활강) 경기장 관련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평창동계올림픽대회조직위원회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조직위는 도 지역주민, 환경단체 등과 함께 민·관 합동으로 '정선 알파인경기장 생태복원자문단(이하 자문단)'을 구성했다. 
 
자문단에는 환경단체와 민간전문가, 강원도, 조직위, 산림청, 원주지방환경청, 주민대표 및 사업시행사와 용역사 관계자 등 32명이 참여한다. 자문단은 복원사업의 적정성을 검증하는 검증단과 복원사업을 실시하는 시행단으로 구성된다.
 
자문단은 오는 13일 1차 회의를 열고 자문단장 선임, 운영규정 확정 등을 논의하며 바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자문단은 가리왕산에 건설중인 알파인 경기장 관련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이행사항 점검, 평창올림픽 이후 생태적 가치가 높은 훼손 지역의 생태복원을 위한 현장검증 등 공사추진에 대한 전반적인 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복원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 역할도 수행한다. 
 
조직위원회와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관계자는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정선 활강경기장이 친환경 경기장으로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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