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실적 없어도 K-OTC 상장 가능"
2014-12-17 11:27:52 2014-12-17 11:27:52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앞으로 모집·매출실적이 없는 기업도 K-OTC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됐다.
 
금융투자협회는 'K-OTC시장 운용규정' 개정을 통해 K-OTC시장 지정대상을 지정동의서를 제출한 기업으로 확대했다고 17일 밝혔다.
 
투자자 수요에도 불구하고 모집·매출실적이 없는 기업은 K-OTC시장에 지정될 경우 주주배정과 제3자 배정 증자때마다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발행공시 의무 부담이 발생할 것을 우려, 지정을 꺼려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K-OTC시장 거래종목과 유동성 확대로 투자자들은 보다 다양한 비상장주식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자들이 해당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K-OTC시장 지정에 동의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기업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협회는 당장 이달 중 소액주주들의 거래수요가 많은 10여개 기업을 유치대상으로 선정해 제도변경 내용을 안내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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