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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테스코, 홈플러스 매각 유보
2015-01-09 09:49:31 2015-01-09 09:49:31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 테스코가 관심이 집중됐던 국내 홈플러스 매각을 유보키로 했다.
 
9일 현지언론 따르면 홈플러스의 모기업인 영국 테스코는 점포 폐쇄와 자산매각 계획 등을 담은 재무구조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수익성이 낮은 점포 43곳을 폐점하고 추가 출점도 전면 올스톱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실적이 악화되면서 자산확보를 위해 태국이나 국내 등 해외점포를 매각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했지만 이에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유동성 확보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해 향후 매각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지를  남겨뒀다.
 
데이브 루이스 테스코 회장은 "다른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해외 사업을 그대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하지만 오늘 발표가 끝은 아니다"고 말해 앞으로 해외 자산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가능성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테스코는 실적악화와 대규모 회계 부정 사태 등으로 유동성 위기에 몰리면서 연매출 11조 규모의 국내 홈플러스 매각여부를 두고 고심 중이라는 관측이 나돌았다.
 
유력한 인수 후보자로 농협과 현대백화점(069960) 등이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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