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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정복·서병수 시장 추가 진술 분석
2015-06-12 18:51:10 2015-06-12 18:51:10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유정복 인천시장, 서병수 부산시장의 추가 서면 진술 분석에 착수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유 시장과 서 시장의 서명이 날인된 서면 진술서를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미 검찰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이들의 답변서 내용을 이메일 형식으로 받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수사팀 관계자는 "리스트 인물 6명을 상대로 한 서면 조사 이후에도 추가 확인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일부 전화나 이메일 등으로 보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특별수사팀은 지난 9일 리스트 6명의 서면 질의서를 분석한 이후 유 시장, 서 시장에 추가 서면 질의서를 발송했다.
 
이들은 지난 2012년 대선 당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정치자금을 전달받은 혐의를 받고 있지만, 그동안 리스트 수사가 시작된 이후 확실한 단서가 확보되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대선 때 2억원의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8일 소환돼 약 16시간 동안의 조사를 받았으나, 검찰은 대선자금 의혹에 대해 혐의를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해훈 기자 ewigj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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