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證, 황성호號 발진
황 사장 "일등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성장시킬 것"
"균형 잡힌 수익구조·리스크관리·지속성장 실천"
2009-06-01 22:36:57 2009-06-01 22:37:0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신임 사장이 "리스크 관리속에 균형 잡힌 수익구조를 갖춰 지속성장을 실천하겠다"고 선언했다.

1일 오후 황 사장은 우리투자증권(005940) 4층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Total Financial Solution(종합금융솔루션)과 Value(가치)를 제공하는 명실상부한 '일등 종합금융투자회사'로 성장시키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일등 종합금융투자회사'란 고객들에게는 전문화된 유통채널을 통해 다양하고 최적화된 상품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재산보호와 증식에 최선을 다하고, 그에 기인하는 균형된 수익구조와 철저한 위험관리로 기업가치를 제고시킴으로써 주주이익을 극대화하고 회사의 성공과 직원의 자아실현이 일치해 회사와 직원의 꿈이 같이 성장하는 회사"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황 사장은 네가지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가장 먼저 "한쪽에 치우친 사업모델이 아닌 자본시장의 전 사업부분을 사업영역으로 설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고객기반을 양적, 질적으로 확대하고, 지속적인 상품 혁신과 시장성을 제고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는 "리스크관리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리스크관리 역량만큼 사업의 확장이 가능하다"며 리스크관리가 사업을 제한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미래의 지속적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와 국내시장의 규제완화로 사업기회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종합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금융회사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그룹시너지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황 사장은 "회사의 성공을 통해 직원 개개인의 꿈과 비전이 실현되는 직장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성과와 노고에 합당한 보상을 하고 자기계발을 위한 지원을 충분히 제공된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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