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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음식점 시설 개선에 총 20억원 융자 지원
1~2%의 낮은 금리로 시설개선자금 지원
2016-03-28 09:09:21 2016-03-28 09:09:50
[뉴스토마토 박용준기자] 서울시는 식품진흥기금으로 서울 시내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소 등에 조리환경, 화장실 등을 위생적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일반융자 2%, 특별융자 1%의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016년 식품진흥기금 융자 계획에 따라 어린이 기호식품 우수 판매업소, 음식점, 휴게소, 제과점, 모범음식점, 관광식당 등이 시설을 개선하거나 운영 자금이 필요할 경우 업소당 최고 1억원까지 총 20억원 내에서 낮은 금리로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음식점외에도 식품제조업소의 경우 시설 개선에 따른 총 소요 금액의 80% 이내로 업소당 8억원까지  연 2%, 3년 거치 5년 균등 분할 조건으로 융자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저금리 융자 지원을 통해 많은 영세 업소들이 불량 조리 시설을 개선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로 식품진흥기금 융자 신청을 원하는 해당 업소는 영업 소재지 자치구 위생 부서에 신청하면 된다.
 
융자 신청 방법, 기간, 구비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를 통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서울시는 자치구별 운용실적에 따라 한도를 정해 식품진흥기금 예산을 배분했으나, 올해 융자 사업은 총 예산의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융자 지원 신청이 없는 자치구의 배정 금액을 신청이 많은 자치구로 재배분해 20억 원이 소진될 때까지 지원한다.
 
김창보 시 시민건강국장은 “서울 시내 영세 음식점과 제조 업체의 시설 개선 자금 융자 지원으로 위생 환경 수준이 향상 되면, 식품 위생 안전에 대한 시민의 불안이 해소되고, 한류 음식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가 늘어나 실업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1년 서울 강북구의 한 음식점에서 일손을 돕고 있다.사진/뉴시스


 
박용준 기자 yjunsa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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