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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주식관련사채 권리행사금 1876억원…전분기 대비 7%↓
2016-04-15 17:59:05 2016-04-15 18:00:02
[뉴스토마토 이혜진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1분기 주식 관련 사채의 권리 행사 금액이 1876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2018억원) 대비 7%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권리 행사 종목 수는 46개로 직전 분기(50종목) 대비 소폭 줄었고, 행사 건수는 267건을 기록해 전 분기(613건)보다 56.4% 감소했다. 

 

이해성 권리관리부 채권권리팀장은 “행사 건수, 금액이 감소한 것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로 국내 주식시장에서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 폭이 크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종류별 행사 건수를 보면, 전환사채(CB)는 직전 분기 대비 60% 감소한 116건, 교환사채(EB)는 23.1% 증가한 32건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신주인수권부사채(BW) 행사 건수는 59.9% 줄어든 119건으로 집계됐다. 

 

행사 금액은 CB가 직전 분기 대비 1.9% 감소한 821억원, EB는 493.8% 증가한 956억원을 기록했고, BW는 90.3% 줄어든 99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 관련 사채 행사금액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068270) 1회 EB, AP시스템(054620) 2회 CB, 에이치엘비(028300) 24회 EB, 셀루메드(049180) 12회 CB, 지트리비앤티(115450) 2회 CB 순으로 나타났다.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이혜진 기자 yihj072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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