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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교대역 흉기 난동’ 막은 시민에 ‘모범 시민’ 표창
2016-07-03 11:00:00 2016-07-03 11:19:51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LG복지재단이 지난달 서울 교대역에서 일어난 흉기 난동 사건을 막은 시민들에게 ‘모범 시민’ 표창을 수여하기로 했다. 
 
LG복지재단은 지난달 27일 서울시 교대역 인근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지나가는 행인들을 위협한 20대 최모씨를 막아 경찰에 인계한 송현명·오주희·변재성·이동철·조경환씨 등 5명에게 모범 시민 표창과 상금 각 1000만원씩 전달키로 했다. 
 
이들은 최씨가 휘두르는 30cm가 넘는 흉기를 가방으로 막으면서 접근해 흉기를 빼앗아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인계했다. 이 과정 중 오주희씨 등 4명이 얼굴과 목 등에 부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기도 했다. 
 
LG 관계자는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 있게 나선 이들이 있어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의로운 행동에 사회적으로 보답하는 의미에서 표창키로 했다”고 말했다.
 
 
구본무 LG 회장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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