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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법인세 인하 기대감이 주가 견인"
세금 "많이 내는 기업일 수록 주가 상승폭 커"
2016-11-15 01:01:21 2016-11-15 01:01:21
[뉴스토마토 유희석기자] 법인세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실효세율 평균이 40%인 기업들의 주가는 지난주 2% 가량 상승했다. 세율 33.5% 기어블은 1.4% 정도 올랐다. 반면 세율 평균이 11.2%로 낮은 기업들의 주가는 0.36% 하락했다. 
 
지난 8일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 실효세율이 높은 기업일 수록 주가 상승폭이 컸다.
 
WSJ는 "투자자들이 트럼프의 법인세율 인하 정책에 베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는 법인세율을 현재 35%에서 15%로 낮출 계획이다. 의회를 장악한 공화당은 이미 법인세 인하 조치에 착수했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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