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혼여성 5명 중 1명 경력단절…올해 상반기에 190.6만명 달해
지난해 보다 7.1% 줄어…경단녀 절반은 30대 차지
입력 : 2016-12-07 15:17:39 수정 : 2016-12-07 17:47:58
[세종=뉴스토마토 임은석기자]올해 상반기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7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경력단절여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기준으로 15~54세 기혼여성은 927만3000명이며 이중 경력단절여성은 190만6000명이었다.
 
이는 지난해보다 14만7000명(-7.1%) 줄어든 수치로 기혼여성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도 20.6%로 1.2%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대별로는 30~39세가 101만2000명으로 전체 경력단절여성의 53.1%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49세 58만7000명(30.8%), 15~29세 16만1000명(8.5%), 50~54세 14만6000명(7.7%) 순으로 나타났다. 기혼여성 대비로도 30~39세 경력단절여성의 비중이 35.6%로 가장 컸으며, 50~54세가 7.7%(14만6000명)로 가장 작았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은 153만7000명으로 기혼여성의 29.4%를 차지했다. 이중 자녀 수가 2명인 경우가 74만7000명(48.6%)으로 가장 많았으며, 1명 62만7000명(40.8%), 3명 이상 16만3000명(10.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6세 이하 자녀가 있는 경력단절여성이 103만2000명(67.2%)으로 가장 많았다. 기혼여성 대비 비중도 6세 이하가 44.2%로 가장 높았다.
 
16개 시·도별로는 제주특별자치도(1000명), 충청남도(3000명) 등에서 1년전보다 경력단절여성이 늘었고, 전라북도(-1만3000명), 대구광역시(-1만6000명), 울산광역시(-1만2000명) 등은 감소했다.
 
경력단절여성이 일을 그만둔 이유는 결혼이 65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육아 57만4000명, 임신·출산 50만2000명, 가족돌봄 9만2000명, 자녀교육 7만9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1년 전보다 임신·출산으로 일을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000명 늘었지만, 결혼, 육아, 가족돌봄, 자녀교육 등의 이유는 줄어들었다.
 
경력단절기간은 5~10년 미만이 46만1000명(24.2%)으로 가장 많았고, 10~20년 미만 43만2000명(22.6%), 1~3년 미만 31만6000명(16.6%), 3~5년 미만 28만6000명(15.0%), 1년 미만 23만5000명(12.3%), 20년 이상 17만6000명(9.2%)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5년 이상 경력단절여성은 모두 감소했지만 5년 미만은 모두 늘었다.
 
올해 상반기 기혼여성 5명 중 1명이 결혼과 육아 등으로 일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통계청
 
세종=임은석 기자 fedor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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