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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플러스, 상반기 개별 영업익 흑자전환…"하반기 실적 개선 지속"
2017-08-16 11:46:41 2017-08-16 11:46:41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씨엔플러스(115530)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을 올리며 상반기 개별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성수기로 접어드는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씨엔플러스는 지난 14일 상반기 개별 재무제표 기준 1억5000만원의 영업이익과 3억3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117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소폭 감소했다. 베트남 생산기지 안정화로 인한 원가경쟁력 확보와 자체 구조조정에 따른 기업 체질개선에 주력한 결과라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연결기준으로는 적자가 지속했으나 적자폭은 줄었다. 연결기준 상반기 영업손실은 6억2500만원으로 작년 같은 20억원 손실보다 14억원이 줄었다. 당기순손실도 4억2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28억원 대비 24억원이 감소했다. 매출액은 121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씨엔플러스는 하반기에 실적이 더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7월부터 성수기가 시작되어 주문량이 큰 폭으로 늘었고, 추가적인 투자 없이도 안정적인 생산 운영이 가능한 상태”라며 “하반기부터 본격화 될 신규사업의 매출이 실현되면 영업이익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원식 씨엔플러스 대표이사는 “상반기 목표가 본업의 안정화였다면 이제는 신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할 시기”라며 “하반기 추진될 에코폰 사업과 반도체 사업은 자회사를 통해 철저한 사업성 검토를 마쳤고, 이를 통해 씨엔플러스는 어려운 기업이 아닌 성장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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