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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날씨) 서울·경기도에서 남부까지 비…오늘보다 기온 높아
2017-11-09 17:36:51 2017-11-09 17:36:51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내일은 전국에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출근길은 오늘보다 덜 추울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10일)은 한반도가 동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져 서울과 경기도에서 오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지방(남해안 제외)으로 차차 확대되고 밤에 그치겠다.
 
서울, 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오전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며, 강원 높은 산지에는 밤에 비 혹은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오후부터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 5~20mm ▲서울, 경기도, 충남, 서해5도 5~10mm ▲충북, 남부 지방(남해안 제외), 제주도, 울릉도.독도는 5mm 안팎이 되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8도, 부산 13도로 오늘보다 높고, 낮 기온은 서울 16도, 광주와 대구 20도로 평년을 웃돌겠다. 다만 내일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지겠다.
 
내일 오후부터 모레 사이에 서해안과 동해안, 강원산지에는 바람이 매우 거세게 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겠다.
 
오늘 중국 북부와 고비사막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내일은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 발원이 예상되고 있어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후 사이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영향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내일의 기상도. 자료/기상청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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