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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삼성전자의 배당으로 이익 증가…목표가 '상향'-대신증권
2017-11-10 08:58:12 2017-11-10 08:58:1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삼성생명(032830)에 대해 삼성전자의 배당 증가로 연간 이익 전망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5만7000원으로 상향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삼성전자의 배당 증가로 인해 2018년 배당금 수익이 1944억원 증가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4.7% 상향했다"면서 "삼성전자 지분가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 연구원은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매입보다는 배당성향 확대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겠다고 언급했다"면서 "이익 전망치 상향과 회사의 배당성향 확대 의지를 반영해 2017년 주당 배당금은 2300원, 2018년 주당 배당금은 2700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강 연구원은 "2018년에 보유하고 있는 삼성전자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매각주체와 시기, 규모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이같은 상황에서 배당성향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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