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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협회, 청년내일채움공제로 3600여개 일자리 창출
2018-01-02 11:06:19 2018-01-02 11:06:19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고용노동부 성남지청과 이노비즈협회가 2017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3624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이노비즈협회에 따르면 협회 본회와 9개 지회는 지난해 12월28일 기준으로 총 3624명, 수도권을 담당하고 있는 본회 기준으로는 총 2230명의 청년층 채용 연계를 통해 전국 청년내일채움공제 운영기관 중 단일 기관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2009년 이후 9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 운영 실적을 기록이기도 하다.
 
협회는 그간 이노비즈기업 1만8000여개사를 비롯해 취업하고 싶은 기업, 청년친화 강소기업 등 우량기업 DB를 활용해 청년층 신규 채용을 지원해왔다. 특히 올해는 전국 마이스터고와의 업무협약(MOU), 특성화고 인력공동 협의회 등을 통해 이노비즈기업 맞춤형 기술인력 DB를 구축하는 데 주력해 기업과 구직자 간 상시 매칭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노비즈협회 소속의 청년내일채움공제 참여기업 654개사(본회 기준)의 업종을 분석한 결과 '제조업'이 44%로 가장 많았고,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이 20%, 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 등의 '서비스업'이 13%을 차지했으며, 입사한 청년의 직무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16%, '전자부품 개발 및 설계 기술자' 1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턴 평균 약정임금은 월 172만원(각종 수당 및 상여금 제외)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 지원금(개인 1600만원)을 고려하면 연봉은 2864만원에 달했다. 일반 중소제조업 전체 근로자 평균 연봉인 2232만원(기본급 기준)의 128% 수준이다. 참여기업의 평균 근로자수는 45.5명, 강소 중견기업이 47%를 차지하였으며, 전년 대비 기업 당 채용인원은 2.6명에서 3.4명으로 30% 늘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청년이 단순 기능직이 아닌 R&D 기술인력으로 근속할 수 있을 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는 핵심인력으로 성장해 스케일업 기업의 직접적인 성장동력의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협회는 2018년에도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협회가 보유한 우수 기업 DB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와 우수 구직자 발굴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 설 예정이다.
 
2018년 청년 신규채용 및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에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 및 구직자는 이노비즈 일자리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업내용을 확인한 후, 고용노동부 워크넷 홈페이지에 접속해 운영기관으로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자료/이노비즈협회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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