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반년만에 '최고'…집단대출 증가 영향
입력 : 2018-06-12 14:32:02 수정 : 2018-06-12 14:32:02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났다. 집단대출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이다.
 
1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예금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86조8000억원으로 전월보다 5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작년 11월(6조7000억원)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폭이다.
 
가계대출은 지난달 주택담보대출(581조3000억원)이 2조9000억원 늘어난게 전반적인 가계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줬다. 집단대출이 1조7000억원 늘어나면서 전월(1월)보다 증가세가 크게 확대된 영향이다.
 
다만 개별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1조2000억원으로 전월(1조4000억원)보다 감소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지난달 6000호로 1년 전(1만호)에 비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이다.
 
마이너스통장 대출 등 신용대출 증가세는 지속됐다. 어린이날·어버이날 등 5월이라는 계절적 특성상 자금 수요가 늘어난 것이다.
 
은행 기업대출은 지난달 4조9000억원 증가로 전월(6조5000억원)보다 증가세가 축소됐다. 분기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요인이 사라지면서 대기업대출 증가폭이 1조2000억원으로 전월(3조8000억원)보다 줄어든 영향이다. 중소기업 대출은 일부 은행들의 영업 강화로 3조6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반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늘어났다.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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