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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계속된 유증 부담스러운 수준-DB금융
2018-06-21 08:58:02 2018-06-21 08:58:02
[뉴스토마토 이정하 기자] DB금융투자는 21일 메리츠화재(000060)에 대해 안정적 매출에도 지속된 3자배정 유상증자는 부담스러운 요소가 많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HOLD(유지), 목표주가 2만2000원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병건 연구원은 "메리츠화재가 발행주식수의 3.0%에 해당되는 334만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단가는 2만950원으로 기준주가 대비 할인 없이 결정됐고, 증자대금은 700억원이다. 지주사 출범 이후 네 번째 유증이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희석효과가 크지 않아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유지하나 가랑비에 옷젖듯 3자배정 증자가 계속된다는 점은 분명 고려할 사항이다. 성장위주의 정책에 대해서도, 동사의 경우 채널 간 매출 비중의 균형과 언더라이팅에서의 담보 균형이 예전과 같지 않은 것은 분명해 무조건 매출에 열광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정하 기자 lj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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