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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학부모 1061명, 학교급식 식재료 모니터링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구성…내년 2월까지 '급식안전' 감시
2018-07-03 16:54:55 2018-07-03 16:54:55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서울 학부모들이 학생들이 먹는 학교급식의 식재료를 직접 확인하고 목소리를 낸다. 
 
서울시 초·중·고교 학부모 1061명으로 구성된 친환경 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지킴이단은 서울시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학교급식 모니터링 단체로 초·중·고 학교에서 추천받아 총 1000여 명으로 운영된다. 학교급식모니터링단, 학교급식소위원회 위원 등 학교급식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 등이 참여한다. 
 
이날 열린 활동 설명회에서는 친환경 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의 역할과 산지체험 및 모니터링 활동방법 등을 나누고, 제주도 학교급식 생산자와 만남의 시간을 갖었다. 아울러 친환경 식재료가 학교까지 공급되는 과정과 에피소드 등 생생한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지킴이단은 내년 2월까지 활동한다. 주요 활동은 ▲식재료 산지에서 학교 공급 직전까지 유통경로 모니터 ▲식재료 공급 산지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 참여 등이다. 아울러 시는 자치구별 친환경 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커뮤니티가 활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용태 시 평생교육국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으로 서울시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한편 지방의 친환경 식재료 생산자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비시장을 마련해 도농이 상생토록 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급식 안심 식재료 지킴이단 활동을 통해 학교 안팎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급식에 대한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8월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GMO없는 안전급식, 국가책임 친환경무상급식 실현 국회 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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